차두리(25ㆍ프랑크푸르트)가 세계 축구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자선축구경기의 출전 선수로 초청장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2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남아시아 지진해일(쓰나미) 피해자 돕기 자선축구경기에 차두리 등 50명의 축구 스타를 초청했다고 19일 밝혔다.
'호나우디뉴 11' 팀과 '셰브첸코 11' 팀으로 나뉘어 진행될 이번 경기에서 차두리와 함께 일본의 축구스타 나카타 히데토시(피오렌티나), 이란의 메흐디 마흐다비키아(함부르크), 중국의 리티에(에버튼) 등 아시아 선수들이 '호나우디뉴 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AC 밀란)이 이끄는 '셰브첸코 11'에는 잔루이지 부폰, 프란체스코 토티(이상 이탈리아),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라울 곤살레스(스페인), 티에리 앙리, 지네딘 지단(이상 프랑스) 등 유럽 출신 스타들이 뭉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