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8(금) 10:27
추석을 앞두고 한.중 카페리를 이용하는 `보따리 상인'들의 중국산 농산물 반입이 크게 늘고 있다.
18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8월 한달간 6개 항로의 인천-중국 국제여객선을 이용한 전체 입국자 중 58%인 5천5백80명이 보따리 상인이었고 세관이 이들로부터 유치한 농산물은 15만2천여㎏이었다.
이는 작년 기간의 농산물 유치량(6만9천여㎏)의 2.3배에 달하는 것이다.
세관 관계자는 "보따리 상인들이 품목당 5㎏ 까지의 농산물에 관세가 부과되지않는 점을 악용, 사실상의 밀무역을 하고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반입이급증하고 있어 휴대품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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