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가 5개월 만에 다시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섰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감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날보다 0.78달러 상승한 배럴당 40.10달러로 지난해 8월23일의 40.72달러 이후 5개월 만에 40달러대에 재진입했다.
이는 지난주 평균가격보다 2.56달러, 지난해 12월 평균보다는 5.87달러 높아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두바이유가 다시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의 한 관계자는 "두바이유가 OPEC의 생산감축 가능성과 미국 동북부 기온하강 예보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의 전반적인 고유가 기조는 미국 지역의 추운 날씨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