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팬션, 퓨전메모리 '오어낸드' 출시

퓨전메모리 시장 주도권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노어플래시 메모리업체인 스팬션이 신제품 `오어낸드'를 출시, 휴대폰용 메모리시장 강화에 나섰다. 인텔에 이어 노어플래시 업계 세계 2위인 스팬션은 19일 퓨전메모리인 90nm 오어낸드 신제품을 출시하고 휴대폰 업체들에 대한 마케팅에 주력키로 했다. 노어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다중칩 패키지(MCP) 형태인 오어낸드는 노어의 장점인 안정성을 바탕으로 단점인 쓰기 속도를 강화했으며, 휴대폰상에서 고화질, 고음질의 AV기능과 500만화소대의 카메라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팬션은 1분기에는 1Gb 오어낸드와 256Mb 노어플래시를 결합한 퓨전메모리를출시하며, 하반기에는 1Gb 오어낸드와 90nm 512Mb 노어플래시를 합친 제품도 출시할계획이다. 아미르 마시쿠리 무선솔루션부문 부사장은 "미러비트 오어낸드의 출시를 통해단말기 제조업체들은 자사의 휴대폰에 더 많은 저장 공간과 최신 기능을 탑재할 수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낸드플래시 시장 1위인 삼성전자의 `원낸드', 오는 2분기 출시 예정인 하이닉스와 도시바의 `DOC H3'에 이어 스팬션의 `오어낸드'까지 가세함으로써 차세대 퓨전메모리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