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할인점선 대용량제품이 잘팔린다”/제과업체 포장 확대

◎할인점용 잇단 시판제과업체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할인점을 겨냥, 대형포장팩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2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롯데·해태·동양·농심 등은 기존 제품의 용량을 크게 늘려 최고 5천원대의 할인점 전용 대용량제품을 내놓고 있다. 할인점에 공급하는 제과의 경우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종전에는 3백∼5백원짜리 기존 소포장제품을 일정 수량 별도포장으로 묶은 번들제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들어 유통업계의 요구로 용량을 늘려 별도로 제작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롯데제과는 기존 5백원짜리 「칙촉」을 대형포장팩제품으로 제작, 할인점에서 5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4천원짜리 「제크」와 3천원짜리 「뽀뽀리」도 내놓고 있다. 해태제과의 경우는 포장단량을 확대한 「오징어볼」(2천원) 「삐삐클럽」(2천3백원) 「칩스칩스」(5천원)를 할인점용으로 판매중이다. 동양제과도 1천원짜리 「고래밥」과 2천7백원짜리 「초코파이」를 개발, 일반 소매점이 아닌 할인점에만 납품하고 있다. 이와함께 크라운제과는 「죠리퐁」을 아침식사 대용인 콘후레이크 형태로 개발해 할인점에서 1천2백원에 팔고 있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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