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이산화탄소 감축 계획 마련

일본이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이산화탄소(CO2) 감축 계획을 내 놓았다.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9일 일본 정부가 산업부문에서 2008~201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0년 대비 7% 줄이고, 민간부문에서 2%를 감축한다는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안은 빠르면 이번 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주최로 열리는 '지구온난화대책추진본부'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산업부문에서는 지난 90년보다 7% 줄어든 4억6,200만 톤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한된다. 현재 산업부문은 일본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부문은 2% 줄어든 2억6,000만톤으로 제한된다. 일본 정부는 화석연료 대신 태양력 등 대체 에너지 개발을 통해 산업부문의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고, 민간부문에서는 주택개조 등 에너지 절약을 통해 이를 실천할 방침이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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