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매각이 3월초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LG카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3월초에 매각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들어간다.
LG카드 매각주간사인 JP모건과 산업은행 기업인수합병(M&A)실은 매각공고를 통해 입찰 제안서를 받고 인수 희망업체로부터 의향서를 제출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협상에 들어가게 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실사작업이 무리없이 진행된데다 LG명칭 사용문제도 매각완료까지 이용할 수 있게 합의가 된 상태”라고 말했다.
LG카드는 1월말 연체율이 지난해 12월보다 0.53%포인트 낮은 7.36%를 기록하고 지난해 순익이 1조3,631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경영정상화가 급속도로 진행중이다.
LG카드 인수 유력 대상으로는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농협, 씨티그룹, 메릴린치, 테마섹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50% 정도의 지분을 3조~4조원 수준의 가격에서 매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