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경제] KDI 경제전망 발표에 관심

[국내경제] KDI 경제전망 발표에 관심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관련기사 • [국제경제] 다우지수 1만2,000선 돌파 여부 주목 국제연합(UN)이 만장일치로 대북 제재를 결의하면서 이번주에는 그 후속 조치와 북한의 대응 강도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다. 북한 사태의 전개 방향에 따라 금융시장도 또 한번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북핵 사태 이후 처음으로 경제전망을 내 놓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부에 어떤 정책결정의 방향을 제시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상장사들의 올 3ㆍ4분기 실적이 본격 발표되면 앞으로 증시 향방과 내년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북핵 사태로 올 하반기와 내년 경제 전망이 미궁에 빠지면서 KDI가 17일 어떤 전망치를 내 놓을지 관심이다. KDI가 그 동안 정부보다 한 발 앞서 거시경제에 대한 경고 시그널(신호)을 보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전망은 경제정책 변화의 시발이 될 수도 있다. 이미 정치권에서는 북핵 파장에 따라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2~3%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 ‘적극적인’ 경기부양을 요청하고 있다. KDI의 전망 발표를 통해 정부의 스탠스(정책방향)도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국내 주요 기업의 본격적인 3ㆍ4분기 실적발표도 이어진다. 북핵 발표 이후 등락을 거듭했던 주식시장은 기업실적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달 전 통계치지만 9월 중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의 매출동향, 9월 중 고용동향도 발표된다. 북핵 사태 이전의 소비심리는 물론 고용에 따른 가계 소득의 흐름을 전망해 볼 수 있는 지표들이다. 13일 시작된 국정감사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6ㆍ17일, 국세청 16일, 재경부 17일, 통계청 18일, 금융감독위원회 19ㆍ20일 예정돼 있다. 국감 첫 날부터 북핵 사태 이후 경제정책 운용 등 대형 이슈가 불거진 재경부 국감에서는 어떤 공방과 정부 답변이 나올지 관심이다. 또 공정위 국감에서는 출자총액제한제도와 그 대안, 정유사의 담합 여부 등이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고, 금감위 국감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주가 조작 문제와 금융시장 안정 여부 등에 질의가 집중 될 전망이다. 한편 원ㆍ엔 환율의 하락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100엔 당 800원 선 지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조만간 특별 대책을 내 놓겠다고 지난 주 국감에서 밝혀, 어떤 내용의 대책이 언제 나올지도 관심이다. 입력시간 : 2006/10/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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