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업체 우성넥스티어(대표 유신종)는 미국계 투자회사인 WGF코리아(대표 김태성)가 80억원을 투자, 최대주주가 됐다고 29일 밝혔다.
WGF코리아는 미국에 본부를 둔 ITㆍ제조업체 투자 전문 PEF 운용회사로 미국 7대 투자은행인 FBR(시가총액 3조원)의 한국 내 독점적 대표기관이다.
유신종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유치가 LCDㆍPDP TV 수출 확대와 북미시장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WGF코리아와 함께 해외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기존 대주주들도 외국계 투자회사와 함께 우호적인 투자자로 계속 남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로 우성넥스티어의 최대주주는 박종혁씨(약 304만주)에서 WGF코리아(약 315만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