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능 지난해와 달라진 점] 모든문항 점수 배정 반올림 논란 없애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세부 시행계획을 보면 문항당 배점이 모두 정수로 표기되고 원서접수가 토요일에는 되지 않는 등 지난해와 달라진 몇 가지 점에 대한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달라진 점은 대입 전형에서 수능시험의 소수점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는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올해에는 문항 당 배점을 모두 정수로 표기하게 된다. 총점이나 영역별 배점은 지난해와 같고 소수점으로 되어 있는 문항당 배점만 정수로 바뀌게 된다. 언어영역의 경우 1, 2, 3점, 수리영역은 2, 3점, 사회탐구, 과학탐구, 외국어(영어)와 제2외국어영역 1, 2점 등 모두 정수로 표기된다. 또 각 영역별 원점수도 정수로 표기되며 변환표준점수는 소수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해 정수로 표기된다. 등급은 변환표준점수의 소수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한 정수에 의해서 등급구분 점수로 나눈다. 등급구분 점수의 경계선 위에 있는 동점자는 상위 등급으로 처리 된다. 물론 대학에 CD롬으로 제공되는 성적자료에도 각 영역별 성적은 모두 정수로 제공된다. 또 지난해에는 토요일 오전에도 원서를 교부하고 접수했으나 올해에는 금융기관의 토요일 휴무로 인해 토요일에는 원서접수를 하지 않는다. 지난해 1차례만 실시했던 수능모의평가도 올해에는 2회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는 6월11일과 9월2일에 치러지며 고3과 졸업생들에게 응시기회가 부여된다. 모의평가 외에도 수능난이도 조절과 수험생들의 정확한 학력수준을 진단, 분석하기 위해 교육청 주관의 학력평가가 3차례 더 실시된다. 수능원서의 접수요일은 지난해와 같지만 날짜는 조정됐다. 지난해에는 8월28일(수)부터 9월10일(화)까지 였으나 올해는 8월27일(수)부터 9월16일(화)로 바뀌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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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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