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알뜰금융 ABC] 카드사 할인혜택 잘 활용하면 기쁨 2배

현대, 파이낸스샵서 월 6회 커피 무료<br>삼성, 최대 5,000만원 결제 연기 가능<br>BC, 최대 50만원까지 先할인 구매<br>롯데, 주유소등 업소 관계없이 할인혜택



[알뜰금융 ABC] 카드사 할인혜택 잘 활용하면 기쁨 2배 현대, 파이낸스샵서 월 6회 커피 무료삼성, 최대 5,000만원 결제 연기 가능BC, 최대 50만원까지 先할인 구매롯데, 주유소등 업소 관계없이 할인혜택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틈새를 찾아라.’ 물가는 치솟는 반면 수입은 제자리 걸음을 지속함에 따라 지출에 대한 부담이 갈수록 늘어난다. 신용카드만 잘라버리면 자동으로 소비까지 줄어든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이것은 상상에서나 가능할 뿐이다. 돈 걱정 때문에 굶고 살 수는 없다. 최선책은 근검과 절약이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근검과 절약이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쓸 때는 써야 한다. 따라서 차선책은 현명하게 소비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현금과 현금영수증을 이용해 소비를 줄이고, 연말정산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신용카드를 잘 이용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얻고, 포인트도 쌓을 수 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한 푼이 아쉽기 마련이다. 카드사의 숨어있는 알짜 혜택을 이용한다면 같은 돈을 지출하더라도 기쁨은 두 배로 커진다. 카드사들이 추천하는 ‘불황 때 유용한 카드와 혜택’을 살펴보자. ◇현대카드, 공짜로 커피 마시고 문화생활도 즐긴다= 현대인들은 커피를 즐긴다. 점심 식사 후 직원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건 직장 생활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불황 때는 5,000~6,000원짜리 밥 먹고, 3,000~4,000원짜리 커피를 마시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원스톱 금융숍 ‘파이낸스샵’을 통해 고급 원두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월 카드 사용실적이 40만원을 넘으면 한 달에 6번까지 무료다. 월 2만원 남짓 커피 값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맛은 고급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에 뒤지지 않아 현대카드를 가진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단골 코스’로 자리잡았다. 파이낸스샵은 서울의 광화문ㆍ명동ㆍ선릉 등에 있다. 지갑이 얇아지면 가장 먼저 줄이는 것 중 하나는 문화생활이다. 하지만 현대카드 회원들은 그리 걱정하지 않는다. 코엑스 전시회나 공연을 무료 또는 할인 가격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전시회나 공연당 1번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어려울 때 결제대금 면제나 연기도 가능=경기가 좋지 않은 데다 개인적인 어려움까지 겹친다면 당장 갚아야 할 신용카드 결제대금도 큰 부담이다. 삼성카드는 고객이 불의의 사고나 질병ㆍ사망ㆍ장기 입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는 결제대금을 면제해주고, 단기입원ㆍ실직ㆍ자연재해 발생 때는 결제를 연기해 주는 신용보호 서비스 ‘에스크레딧케어(S. CreditCare)’를 제공하고 있다. 또 누구나 겪는 결혼ㆍ이사ㆍ출산ㆍ대학입학 등 인생의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도 카드대금 결제를 연기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 서비스는 라이프개인형ㆍ라이프가족형 등 두 가지가 있다. 가입상품에 따라 본인이나 가족(배우자 및 자녀)의 결혼, 대학진학 및 본인의 출산 또는 이사 등 큰 지출이 예상되는 일이 발생할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카드대금 결제를 3개월간 무이자로 연기시켜 준다. 연기 이후에도 대금 상환이 어렵다면 3~6개월 할부로 상환이 가능하다. 다만 실업ㆍ입원 등 보상요인과 개인ㆍ가족 등 대상에 따라 매월 카드 이용잔액의 0.24~0.60%를 서비스 이용료로 내야 한다. ◇비씨카드, 꼭 필요한 물건이라면 선(先)할인 카드 이용= 불황 때는 소비가 줄기 마련이다. 하지만 ‘없는 집 제사 돌아오듯 한다’는 말처럼 불황일 때 꼭 냉장고나 세탁기가 고장 나서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냉장고ㆍ세탁기 등 비교적 비싼 물건을 사야 한다면 ‘선(先)할인 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장기간에 걸쳐 구매대금을 갚을 수 있어 현재 지출을 다음으로 미루는 효과가 있다. 돈을 안 내고 살 수는 없지만, 지금의 불경기를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은 된다. 기업BC ‘리빙세이브 카드’도 비슷한 상품이다. 교육철ㆍ이사철을 맞이해 수요가 늘어나는 위니아에어컨ㆍ딤채김치냉장고 등의 구입비용을 최고 50만원이나 선할인 해 준다. 선할인 받은 금액은 36개월 분할상환이 가능하고, OK캐쉬백포인트로 상환금액을 충당할 수도 있다. 농협BC ‘매직 TOP카드’도 제품을 구매할 때 신용카드 포인트를 먼저 쓰는 방식으로 최고 50만원까지 선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대 36개월까지 카드사용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상환이 가능하다. ◇롯데카드, 필수생활비 매달 6,000원까지 줄여준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할인혜택을 주면서도 서비스 이용대상을 미리 정해 놓는 경우가 많다. 주유할인서비스도 A라는 곳은 되는데, B라는 곳은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할인을 받기 위해 특정 주유소까지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롯데카드는 고객들의 이런 불편함을 덜어주는 카드를 선보였다. ‘롯데DC카드’는 대중교통ㆍ주유소ㆍ이동통신ㆍ식음료ㆍ인터넷쇼핑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5개 분야는 어느 업소를 이용하든 상관없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생활비 밀착형 상품이다.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매월 최고 10%, 6,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가맹점이나 브랜드에 관계없이 5개 업종 사용액에 대해 일괄적으로 할인해 주는 방식이 적용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롯데백화점 5% 할인, 롯데닷컴 최고 5% 할인, 롯데시네마 1,500원 할인, TGI프라이데이스 10% 할인서비스 등 롯데카드의 기본 서비스는 월 할인한도에 포함되지 않아 제한 없이 할인이 가능하다. ▶▶▶ 관련기사 ◀◀◀ ▶ [알뜰금융 ABC] 한푼도 샐틈없이 막아라 ▶ [알뜰금융 ABC] CD·RP등 고금리 상품에 주목해야 ▶ [알뜰금융 ABC] ELD '원금 보장에다 최고 20%대 수익 가능' ▶ [알뜰금융 ABC] 마이너스·신용대출 상환이 '0 순위' ▶ [알뜰금융 ABC] 주택담보대출 5계명 ▶ [알뜰금융 ABC] 카드사 할인혜택 잘 활용하면 기쁨 2배 ▶ [알뜰금융 ABC] 카드사 '직접관리 인터넷쇼핑몰' 잇단 개설 ▶ [알뜰금융 ABC] 변액연금, 원금손실 걱정덜고 안정적 수익까지 ▶ [알뜰금융 ABC] 변액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기 ▶ [알뜰금융 ABC] 車보험료 속속 인하, 초보운전자 최고 6만원 절약 기회 ▶ [알뜰금융 ABC] 자동차보험료 절약하려면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