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찬호 모델 패션상품 인기

◎LG홈쇼핑­야구점퍼 등 스포츠웨어 불티/그랜드백화점­「MLB」 일 200∼300만원 매출/나이키­4년간 초상권사용 계약 체결박찬호 상품이 뜬다. 박찬호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박찬호를 모델로 한 각종 패션상품이 신세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유통업체들은 박찬호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각종 판촉행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블TV 채널45 LG홈쇼핑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박찬호스페셜」을 방영하고 박찬호를 모델로 한 야구점퍼·긴팔티셔츠·운동화 등 스포츠웨어를 주문판매했는데 전체 프로그램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그랜드백화점은 지난 7일 본점 3층에 미국 메이저리그 스포츠용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MLB」를 오픈했다. MLB에서는 박찬호 초상이 들어간 야구공 및 스포츠의류를 판매하고 있는데 7평규모의 매장에서 일평균 2백만­3백만원의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 라상뜨백화점 등 다른 백화점들도 서둘러 MLB매장을 개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등 판매망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찬호 선수와 4년간 초상권사용계약을 체결해놓고 있는 나이키에서는 박찬호가 입고 있는 의류를 모델로 한 트레이닝복·티셔츠·사파리·점퍼·모자·운동화 등 20여개 제품을 생산,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선주문접수방식의 판매방식을 실시하는 나이키에서는 판매업체들과 내년 공급물량을 상담하고 있는데 주문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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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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