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티씨케이, 태양광·LED 투자 늘어 수혜 기대

3∙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티씨케이가 전방산업인 태양광과 발광다이오드(LED) 업체들의 투자 증가로 앞으로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동양종금증권은 29일 티씨케이에 대해 “태양광과 LED 매출이 골고루 발생하며 3∙4분기 3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보이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전방산업이 설비를 늘리는 가운데 자체 생산 능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티씨케이는 올 3∙4분기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이 이어졌고, 태양광과 LED 사업의 영업실적도 양호해 수익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것이 동양종금증권의 설명이다. 여기에 티씨케이가 제품을 공급하는 웅진에너지와 넥솔론, 엘피온 등 국내 태양광용 잉곳(Ingot) 제조업체와 살트론 등 LED용 잉곳∙웨이퍼 생산업체가 공장 증설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내년 전세계 태양광용 잉곳 시장이 올해보다 35% 성장할 것으로 보여 티씨케이도 최소한 해마다 19%의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현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신규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생산 능력을 최대 2배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500원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