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TX팬오션, 발틱운임지수ㆍ물동량 ↑수혜"- 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은 14일 STX팬오션에 대해 "작년 4분기와 올 1분기에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으며, 올해 전체 실적도 해운업 시황의 상승 추세로 대규모 흑자를 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500원(전일 종가 1만2,700원)은 유지했다. STX팬오션의 1분기 매출액은 1조1,94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7.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26억원, 282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STX팬오션에 대해 "발틱운임지수(BDI) 상승과 해상물동량 증가로 1분기 매출액이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2분기 BDI 상승세로 2분기 이후 STX팬오션의 영업실적이 본격 증가할 것”이라며 “벌크 해운시장의 공급과잉 우려도 있지만, 예상보다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매출액이 각각 28.9%, 17.9%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3.4%, 5.4%로 수익성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해운시장의 턴어라운드라는 측면에서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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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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