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통신] 미국 엔포인트사에 PC 192만대 수출

15일 대우통신의 이정태(李廷泰)부사장과 자베드 나와즈(JAVED NAWAZ) 엔포인트 사장은 대우통신 분당 사옥에서 이같은 내용의 계약에 서명했다.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셀러론 400㎒과 셀러론 433㎒ 등 2종류. 셀러론 400의 수출 가격은 399달러로 118만2,000대, 셀러론 433은 499달러로 73만8,000대가 각각 수출된다. 대우는 10월부터 올해말까지는 매달 12만대, 나머지는 내년까지 모두 선적할 예정이다. 대우통신은 지난 8월 에버렉스사와 140만대(7억달러)의 PC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포함 내년말까지 모두 330만대(15억달러)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엔포인트는 대우통신으로부터 PC를 구매, PC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소매시장과 기업시장에 공급하고 전자상거래분야로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대우통신과 공동으로 미국내 판매를 담당할 법인을 합작으로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우통신은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세계적인 PC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100만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내년에는 350만대로 늘리고 부족한 물량은 아웃소싱하거나 해외 현지 생산도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100만대의 PC를 수출하고 내년에는 모두 350만대를 달성, 세계 10대 업체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문병도기자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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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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