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7일 상장사와 코스닥 업체중 각 업종별로 내년에 투자유망한 중대형주 20개 종목을 선정, 발표했다.유망종목 20선엔 새천년을 이끌어갈 한국통신, 삼성전자, SK상사 등 통신·인터넷업체와 텔슨전자·휴맥스 등 통신장비업체, 동아제약·동화약품과 같은 바이오테크 관련주, 장기소외됐던 제조업체중 국제경쟁력이 우수한 기업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신영증권은 『매출액 증가율과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재무구조 등을 꼼꼼히 따져 장기적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종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망종목중 국민은행은 내년에 704.5% 가량의 주당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양사(155.0%)와 텔슨전자(139.5%)도 100%를 웃도는 EPS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신영증권은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를 30만원 이상으로 평가했으며 포항제철의 경우 내수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호전을 예상하며 「적극매수」를 추천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