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이스 테크(장외기업 IR)

◎카폰 안테나·RF제품 등 통신부품 생산/삼성 등 수요처 안정 “올 순익 572%폭증”에이스 테크노로지(대표 구관영)는 신축가능형 안테나, 무선통신기기의 핵심부품인 RF(Radio Frequency)제품을 생산한다. 지난 80년 명성무역상사로 출발한 이회사는 84년 카폰 안테나를 생산하면서 통신부품업에 본격 진출했다. 최근에는 기지국용 및 차랑용 위성 안테나, 우주항공 특수 안테나, RF제품 등으로 생산영역을 확대했다. 이중 RF 제품은 통신기기의 송수신 고주파 회로부를 집적한 것으로 통신단말기에 필수적인 고부가 제품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90년 통신기술연구소를 설립한 후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비로 지급하고 있다』며 『자사의 제품은 이같은 연구노력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이회사는 연구개발에 힘입어 이미 6개의 기술에 대해 KT마크(국산 신기술인정서)를 획득했고 안테나, 전력 증폭기 등을 비롯한 개발제품에 대해 총23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중이다. 에이스테크노로지는 지난 3년간 연평균 32.4%의 높은 외형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삼성전자등 우수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나래 및 서울이동통신 등 4개사에서 총매출의 50%이상을 올렸다. 등록주간사인 삼성증권은 『앞으로 PCS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무선통신기기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통신기기의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에이스 테크노로지의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이 회사의 매출을 지난해보다 1백43.9% 많은 4백89억5천만원으로 예상하고 당기순이익을 전년대비 5백72.5% 늘어난 37억8천만원으로 추정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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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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