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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릭슨은 LG전자 본사와 해외법인에 첨단 기업통신망을 구축하는 ‘LG전자 글로벌 통신솔루션 구축사업’에서 최종 통신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의도 LG트윈타워와 전 세계 80여개 해외법인에 통합커뮤니케이션(UC) 및 유무선통합(FMC)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3만 회선이 구축된다. LG에릭슨은 우선 LG트윈타워에 IP교환기 ‘iPECS-PM’과 1만대 규모의 인터넷전화기를 공급하고 아시아,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해외법인에 메인 서버 역할을 담당하는 ‘IPECS-CM’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본사와 해외법인이 서로 다른 통신장비를 운용하면서 발생했던 관리비용과 통신비용 등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LG에릭슨 엔터프라이즈사업부장 안종대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트윈타워 및 각 해외 법인에 구축된 기존 시스템에 가장 적합한 맞춤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향후 다양한 산업 군의 고객들에게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