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판교 후광 지역 분양 봇물

연말까지 잇따라 공급…동천 삼성·성복 GS등 주목


판교신도시 분양이 임박하면서 주변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판교 신도시 청약경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탈락자를 대상으로 이삭줍기에 나서겠다는게 건설사의 판단이다. 판교 주변지역은 분양시점에서는 판교신도시에 밀려 관심 밖에 놓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판교와 수지지구 사이에 위치한 신봉ㆍ동천지구는 투자가치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천동에서는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2,515가구(33평~75평형)가 10월 분양될 예정이다. 판교ㆍ분당 및 경부고속도로 판교IC와 가까워 고급 주거단지로는 최적의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성복동에서는 GS건설이 3월 판교 분양 직후 중ㆍ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2,400가구(수지2차, 성복1ㆍ4차)의 대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5월에도 1,568세대를 추가로 쏟아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건설과 동일하이빌, 동부건설도 성복동과 신봉동에서 5~10월까지 총 2600여가구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성복지구는 1년 이상 분양이 지연돼 온 단지라 이를 노리는 대기청약자가 많은 편이다. 장기적으론 용인 지역 물량에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진흥기업은 3월말 구성읍 상하리에서 33~58평형 1,059세대를 공급하고 남광토건은 3월중에 용인 동백 택지개발지구 내 연립주택 용지에서 하우스토리를 분양한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판교 분양을 계기로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주변 분양 물량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판교에 집착하지 말고 주변 우량 분양물량에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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