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슈퍼볼' 암표값 1만弗까지 치솟아

디트로이트 관광수입 4,900억원 추정

미 프로미식축구의 슈퍼볼은 ‘자본주의 본산’ 미국의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경기장 바깥도 돈과 관련한 화제들로 풍성하다. 지상최대 스포츠쇼의 중계방송 광고료는 초당 무려 8만3,000달러(약 8,100만원). 그러나 전세계 180개국 10억명에게 노출되는 까닭에 천문학적인 광고비를 아낌없이 지출하려는 업체들이 줄을 댔다. 버거킹, GM, 포드자동차, 펩시콜라 등 글로벌 기업들이 슈퍼볼 마케팅에 돈을 쏟아 부었고 삼성전자도 최근 미국프로풋볼(NFL) 공식후원 계약을 맺었다. 기업들이 접대 목적으로 입장권을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6만5,000석 규모 포드필드의 암표 값은 경기 전날 1만 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슈퍼볼을 유치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도 엄청난 파급효과로 대박이 터질 전망이다. 관광객 12만여명에 각종 수입이 4억9,300만달러(약 4,900억원)에 이른다는 추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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