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지은 "개막전 챔프 로살레스 나와"

마스터카드클래식 조편성

‘넘버원’을 노리는 박지은(26ㆍ나이키골프)이 LPGA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에서 한국군단의 개막전 우승을 가로챈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시즌 첫 대회인 SBS오픈에서 공동27위에 머물며 체면을 구겼던 박지은은 4일 오후11시39분 멕시코시티의 보스케레알GC(파72ㆍ6,889야드) 10번홀에서 로살레스, 그리고 송아리(18ㆍ하이마트ㆍPRGR)와 함께 경기에 들어간다. 박지은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로살레스와 지난해 나비스코챔피언십 최종일 자신과 접전을 펼치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송아리를 만나 1라운드부터 적당한 긴장감 속에 출발하게 됐다. 개막전을 건너뛰었던 박세리(28ㆍCJ)는 전설안(24ㆍ하이마트), 2003년 US여자오픈 우승자 힐러리 런키(미국)와 한 조로 편성돼 5일 오전3시24분 첫 티샷을 날린다. 김미현(28ㆍKTF)과 박희정(25ㆍCJ)도 같은 조로 묶여 5일 오전2시40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LPGA투어로는 30년 만에 멕시코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최고의 흥행카드는 박지은의 바로 뒤(4일 오후11시50분)에서 경기를 펼칠 아니카 소렌스탐-로레나 오초아-줄리 잉스터 조. 특히 지난해 LPGA투어 첫 멕시코인 챔피언에 오른 오초아는 고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마스터카드클래식은 3라운드짜리 신설 대회로 총상금 120만달러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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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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