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말디니 "마테라치 징계는 창피한 결정"

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파올로 말디니(38ㆍAC밀란)가 대표팀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33ㆍ인터 밀란)에게 징계를 내린 국제축구연맹(FIFA)을 맹렬히 비난했다. 말디니는 21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뭔가를 얘기했다는 이유로 출장 정지를 내리는 것은 창피하기 짝이 없는 결정”이라면서 “이런 징계는 처음 본다”고 비난했다. FIFA는 앞서 2006독일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34ㆍ레알 마드리드)을 모욕했던 마테라치에게 2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5,000 스위스프랑(약 386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마테라치는 9월 2008 유럽선수권대회 예선 리투아니아, 프랑스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지단 역시 3경기 출장정지에 7,500 스위스프랑(약 580만원)의 징계를 받았으나 지단은 은퇴한 터라 출장정지의 의미가 없다. 지단은 대신 사흘동안 어린이 축구교실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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