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강남권 재건축 꿈틀… 서울 소폭 반등


서울 아파트 거래시장이 하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강남권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일부급 매물이 소진되면서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42㎡형의 경우 최근 8억3,000 만원에 거래되는 등 일주일전에 비해 1,000만 ~1,5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신도시와 수도권거래 시장은 침체 상황을 이어갔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0.02% 상승해 지난해 9월 마지막 주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별다른 변동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강동(0.16%) ▦서초(0.06%) ▦송파(0.03%) ▦강남(0.03%) ▦관악(0.02%) 등이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가 몰린 강남권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하지만 아직 거래량이 적고 일부 매수 수요자들도 보유주택을 처분하지 못해 실제 거래에 나서 지는 못하고 있어 당분간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에서는 둔촌동 둔촌주공 3·4단지의 저가매물이 꾸준히 거래되며 1,000만~2,000만원 가량올 랐다. 지난해 12월16일 건축심의를 통과한 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서초구에서는 개발기본계획안이 조건부 통과된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다. 송파구에서는 가락동 가락시영2차가 500만~1,000만 원 정도 상승했다. 신도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일산(-0.01%)이 소폭내렸고 분당·평촌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일산 주엽동 문촌우성3단지가 500만원 가량 내렸으나 매수문의가 없어 거래가 쉽지 않다. 수도권에서는 ▦고양(-0.01%)과 ▦광명(- 0.01%) ▦부천(-0.01%) ▦용인(-0.01%) 등이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 강동(0.24%) ▦노원(0.07%) ▦서초(0.06%) ▦강 남(0.05%) 등이 올랐다. 하지만 오름폭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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