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정몽구)가 국가산업표준정보 종합서비스시스템(인터넷주소:HTTP://STANDARD.KSA,OR.KR)을 개발하고 11월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이에따라 각종 산업규격에 관심이 있는 기업체들은 인터넷을 통해 직접 열람하거나 구입할 수 있게 됐다.현재 국내에서 활용되고 있는 한국산업규격(KS)은 기본, 기계, 전기, 등 모주 16개부문 1만1,000여종으로 A4용지 15만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따라서 이를 사용하는 기업체에서 보관이나 관리뿐만 아니라 구입에도 많은 어려움을 격어왔다.
내달부터 인터넷 서비스가 이뤄지게 되면 컴퓨터 상에서 규격번호와 검색어 등을 통해 쉽게 조회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로도 구입이 가능하게 됐다.
협회는 이와함께 해외규격에 대한 목록검색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체들이 관련정보 취득은 물론 검색한 해외규격의 표준협회 소장여부를 알 수 있어 인터넷주문도 가능해졌다. 현재 검색가능한 해외규격은 국제규격(ISO, IEC), 지역규격(EN), 국가규격(BS, ANSI, JIS, DIN), 단체규격(API, ASTM) 등 10개기관 14만여종이다.
이외 부가서비스로 KS심사기준, 인증업체 관련정보, 산업표준화관계법규 및 해설집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02)369-8200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