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공업협회는 2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2005년 정기총회를 열고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을 임기 2년의 제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제일모직에 입사해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재무팀, 삼성물산 금융팀장, 삼성건설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쳐 지난 88년 삼성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겨 98년부터 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