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생물산업 유망벤처기업 육성

◎통산부,전국 5대권역에 「공동연구지원센터」/첨단연구설비·분야별 전문인력 등 지원키로환경정화용 미생물제나 대기탈황제품·첨단의약품·바이오센서 등을 개발·생산하는 생물산업이 주요 벤처산업으로 육성된다. 통상산업부는 환경친화적이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집약적 산업인 생물산업에 첨단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생물산업벤처기업 지원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련기업에 대한 기술관련 시설과 창업관련 정보를 지원하는 「생물산업 공동연구지원센터」를 수도권·중부권·영동권·영남권·호남권 등 전국 5대 권역에 하나씩 세우기로 했다. 해당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공동운영할 연구지원센터에는 생물산업 관련 첨단 연구장비를 설치하고 대학의 전문연구인력으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기술팀을 구성, 기술혁신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통산부는 특히 청정생산기술 사용으로 환경오염이 거의 없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생물산업의 이점을 충분히 살려 영동권에 내년중 「공동연구지원센터」를 착공하기로 했다. 통산부는 이 센터를 생물산업이 소프트웨어나 전자산업과 달리 연구기자재와 시설설치를 위한 초기자본이 많이 드는 문제점을 해소, 대기업 중심의 대규모 생산구조를 갖추고 있는 국내 생물산업을 벤처기업 중심의 다품종 첨단 생산구조로 조정해 시장변화에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생물산업은 생분해성 고분자 및 계면활성제 등을 개발하는 생물화학분야에서부터 환경정화용 미생물제와 대기탈황제를 생산하는 생물환경분야, 동물백신과 미생물농약 등을 개발하는 생물농업분야, 저칼로리형 대체감미료와 식품효소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식품 분야 등을 포함하고 있는 산업으로 전세계적으로 고속성장이 전망되는 첨단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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