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하나로텔레콤, 온세통신 등 유선3사가 LG텔레콤의 `기분존' 서비스 철회 등을 요구하는 정책 건의문을 정보통신부에 전달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LG텔레콤의 기분존 서비스 철회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MVNO(가상사설망제도)도입 △접속료 재조정 등의 내용을 담은 10여쪽 분량의 정책건의문을 최근 정통부에 전달했다.
KT 등 유선 3사는 건의문에서 "LG텔레콤의 기분존 서비스로 인해 유선 역무가 침해당하고 이로 인해 시장 경쟁구도가 악화되고 있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보편적 서비스(유선)의 안정적 제공을 저해하는 상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