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TF, 경영목표 실망..시장수익률로 하향"<현대증권>

현대증권은 4일 KTF[032390]의 올해 경영목표가실망스럽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이시훈 애널리스트는 "마케팅비용 통제가 인상적인 4.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올해 경영목표는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외형 성장 정체의 현실과 경쟁 환경 개선 지연으로 추가적 마케팅비용 절감의 한계를 노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보수적 목표 설정은 요금인하에 따른 음성매출 감소와 무선인터넷 매출성장 둔화에 기인한 것"이라며 "마케팅비용 추가 절감 목표를 제시하지 않은 것은영업환경 개선 지연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조한 매출성장 목표를 반영, 올해 수정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추정치대비 14% 하향 조정한다"며 "현재 주가는 수정 EPS 대비 10.4배로 SK텔레콤의 9.1배에 비해 할증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 기준 배당금은 1천5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4.7%수준"이라며 "따라서 배당주로서도 큰 매력을 주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끝으로 "현재 주가는 SK텔레콤에 14% 할증된 수준"이라며 "상대적으로 우수한 경영투명성을 고려하더라도, 추가적인 할증은 무리"라는 의견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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