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모바일 지도 "똑똑해졌네"

맛집 정보·긴급구조등 생활형 콘텐츠 듬뿍

모바일 지도 서비스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비게이션을 중심으로 시작된 모바일 지도 서비스가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주변 지역 검색, 약도 발송, 긴급구조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로 확대되고 있다. 지역검색 서비스는 낮선 곳을 찾아갈 때 아주 유용하다. SK텔레콤의 ‘퍼스트맵’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의 위치나 원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변 날씨, 맛집, 교통 정보뿐 아니라 약국, 병원 등 편의시설 정보 등 다양한 부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친구찾기’와 연동하면 친구의 위치를 확인해 그 주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SKT와 KTF에서 제공하는 ‘**114’나 LGT의 ‘옐로 맵’ 서비스는 전화번호 안내 뿐만 아니라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상가 정보도 알려준다. 검색 창에 ‘중국집’을 입력하면 반경 800m 이내에 위치한 중국 음식점과 약도를 보여준다. 자신의 위치나 원하는 곳의 약도를 발송하는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SKT의 지도문자 서비스는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수신 번호 뒤에 *75를 추가하면 약도를 첨부해 발송해 준다. *750을 덧붙이면 사전에 입력한 위치가 발송되기 때문에 약속장소를 전달할 때 편리하다. 윤충렬 SKT 데이터사업본부 과장은 “이동성과 사용자의 위치 파악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 지도를 이용한 서비스 영역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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