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인도, 휘발유 가격 인상에 대규모 시위

인도 전역이 에너지 가격 인상에 따른 시위로 마비됐다. 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뭄바이 등 인도 곳곳에서 발생한 시위로 인해 공항과 학교, 시장이 문을 닫았으며 일부 도시에서는 수 천명이 난동을 부렸다. 이번 시위는 제1 야당인 BJP 등의 주도로 조직됐으며 참가 인원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정국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그 동안 지급해온 유가 보조금을 더 이상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3.5루피 인상됐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유가 보조금 지급 등으로 인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6%를 기록해 더 이상 보조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