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3ㆍ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마이크론은 27일 지난 3ㆍ4분기에 매출액 2,141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순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0.3% 밑돌았다. 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11%, 35.2% 상회했다.
당초 13개 증권사가 추정한 LG마이크론의 실적 평균치는 매출액 2,127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순이익 68억원이었다.
LG마이크론의 한 관계자는 “PDP 후면판의 출하량 증가와 섀도마스크의 호전으로 매출 및 순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민후식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과 내후년에 지난 3년간의 설비증설 투자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LG마이크론은 이날 양호한 실적발표에 힘입어 2.36% 오른 4만3,35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