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디스플레이, 3년간 1兆 투자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 북과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듈 라인 증설에 3년간 1조원을 투자한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경상북도 구미시청에서 권영수 사장과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구미 산업단지에 모듈라인 증설 등을 골자로 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투자 양해각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구미 국가 제 3단지에 스마트 북 및 AMOLED 모듈 라인을 증설, 구미 및 경북 서북부 지역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총 투자금액은 3년 간 1조원이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증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투자에 대한 각종 행정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가 구미 공장의 모듈 라인 증설에 나서는 것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권영수 사장은 “구미 LCD 모듈라인 증설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IT용 LCD 산업에서 시장 선도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LG가 지역을 기반으로 성정했고, 경북 또한 LG를 통해 발전하고 있다”며 “상생의 공감대가 더욱 확고히 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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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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