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고장 일등기업] AST

LCD·PDP장비 등 자체기술 개발<br> 초정밀 디지털 분야 급성장


반도체장비 제조업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지난 2001년 설립된 구미 향토기업 ㈜AST(대표이사 최춘길)가 자체 개발한 기술력으로 LCD, PDP 및 반도체 등의 초정밀 디지털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수입장비보다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국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시장에 제대로 진입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체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회사 설립 1년여만에 부설연구소를 세웠다. 회사는 이 연구소를 통해 2년여만에 풀리오토(FULLY AUTO) 등 다양한 모바일 장비를 개발했고 LCD분야에서도 피씨비(PCB BONDER)를, 반도체부분에서도 초고속 다이본더 및 핸들러 등의 장비를 개발, 14건의 특허출원 및 등록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했다. 최춘길 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는 기능 다양화로 지속적인 시장확대가 예상되고 휴대전화도 지난해 8억원대에서 금년에는 9억원대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한 설비와 판매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에서도 시장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사양으로 틈새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국제표준화 기구에서 제정한 품질경영 제도인 ISO 인증획득에 성공해 품질검증을 마친 여세를 몰아 시장 차별화 전략을 수립해 고객만족, 기술1등 진입 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고객중심의 최고제품을 개발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인력의 고객현장상주체제를 확립하는 등 고객과의 신뢰감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전 사원 주주제를 도입, 책임경영으로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 모델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인정 받아 이노비저(INNO-BIZㆍ혁신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사장은 “모든 임직원들의 현장 영업마인드화가 성공해 2004년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2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급성장을 이룩했다” 며 “올해는 매출 4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에 회사를 상장시켜 2010년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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