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집을 잃은 한 이재민이 4일 월마트로 쇼핑을 가던 도중 잠시 들린 루이지애나주의 한 카지노에서 슬롯머신으로 160만 달러의 ‘대박’을 터뜨렸다.
올해 57세의 전직 도서관 사서인 재클린 셔먼은 “평소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카지노에 열광하고 이기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런 행운이 올 지 예상하지 못했다”며 한순간 바뀐 운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허리케인으로 집을 날리고 오펄루서스의 동생 집 마룻바닥 신세를 지던 그녀는 이번 횡재로 새 집을 장만할 꿈에 부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