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레오 통신] 한·토고전 심판 英출신 3명 결정 外

○… 독일월드컵 본선 첫 경기인 토고전의 주ㆍ부심 3명이 잉글랜드 출신 심판으로 정해졌다. 독일월드컵 조직위원회가 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본선 조별리그 첫 16경기의 주ㆍ부심 명단에 따르면 오는 13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한국-토고 경기는 잉글랜드 주심 그레이엄 폴(43)이 같은 나라 출신 부심 필립 샤프(42)와 글렌 터너(42ㆍ이상 잉글랜드)를 이끌고 진행하게 됐다. 대기심 2명에는 남아공화국의 제롬 데이먼(34)과 가나의 저스티스 예보아(45)가 각각 결정.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천수(25ㆍ울산 현대)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자신을 벤치에 앉혀두고 ‘길들이려’ 하는 게 아니냐는 항간의 의혹을 부인. 이천수는 3일 대표팀 숙소인 글래스고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단체 인터뷰에서 노르웨이전의 선발제외는 “모두 감독님과 대화해서 결정한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겉으로는 괜찮아 보였지만 감기 기운도 있고 몸이 좋지 않은 데가 많아서 내가 요청을 한 측면도 있고 감독님도 이미 세네갈전과 보스니아전에 뛰었으니 이번에는 쉬는 게 어떠냐고 해서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설명. ○…한국의 첫 상대 토고의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2ㆍ아스날)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 등과 함께 미국의 스포츠전문 채널 ‘폭스스포츠’가 선정한 ‘10명의 주요 젊은 선수들 (Top 10 World Cup youngsters)’에 선정. 아데바요르는 폭스스포츠가 3일 인터넷판에 올린 기사에서 "그가 없었다면 토고는 이번 여름 독일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요주의 영건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의 예선 마지막 상대인 스위스의 발론 베라미(21ㆍ라치오)도 10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폭스스포츠'는 또 이탈리아와 네덜란드가 16강 탈락할 것이라고 예상. 폭스스포츠는 3일 C조 예상 순위에서 코트티부아르를 3위, 네덜란드는 4위로 전망했다. E조에 대해서는 미국을 다크호스로 이탈리아를 조 3위로 예상했다. 폭스는 이탈리아에 대해 “전통적으로 시동이 늦게 걸리는 팀인데다 최근 국내 리그의 승부 조작 사건으로 인해 조사가 진행 중인 것이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을 극찬하며 독일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무리뉴 감독은 4일 포르투갈 루사통신과 인터뷰에서 "브라질의 호나우디뉴는 더 성숙해 졌고 아드리아누가 합류하는 등 2002년 한일월드컵 때보다 훨씬 낫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일 국민의 과반수도 `삼바군단' 브라질의 우승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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