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존경받는 기업·기업인 대상] "존경받는 기업이 바로 국가경쟁력"

포스코, 글로벌경영·환경문제에 남다른 관심 눈길끌어<br>우리은행, 금융시장 파수꾼·자본시장 안전판역할 다해<br>"김신배 SKT사장 혁신하는 리더십 전형 보였다" 평가

[2006 존경받는 기업·기업인 대상] "존경받는 기업이 바로 국가경쟁력" 포스코, 글로벌경영·환경문제에 남다른 관심 눈길끌어우리은행, 금융시장 파수꾼·자본시장 안전판역할 다해"김신배 SKT사장 혁신하는 리더십 전형 보였다" 평가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관련기사 • 심사 총평 • 포스코 • 이구택 포스코 회장 • 포스코의 경영전략 • 우리은행의 경영전략 • 황영기 우리은행장 겸 우리금융지주 회장 • 우리은행 • 삼성생명 • 삼성생명 배정충 사장 • 유한양행 • 유한양행 차중근 대표 •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의 수상소감 • SK텔레콤의 활약상 • 마더 테레사와 존경받는 기업 •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을 보니 존경 받는 기업은 국가의 경쟁력이다. 기업과 기업인이 성공적인 기업활동으로 만들어낸 이윤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기업의 이윤은 사회공헌황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재원이 되기도 한다. 기업의 1차 목적은 이윤창출이고 1등기업이다. 1등기업이 되지 않고서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하지만 이제는 기업들이 1등만을 바라보고 달리지는 않는다. 주변을 돌아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 기업의 목적은 1등기업이지만 목표는 존경 받는 기업으로 바뀌고 있는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을 존경 받는 기업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는 기업은 두말 할 것도 없이 기업을 만들고 큰 성공을 일궈낸 회사들이다. 존경 받는 기업인 또한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을 통해 사업을 일으킨 사람들이다. 척박한 환경과 경쟁속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성공을 거둔 기업인들은 누구 할 것 없이 존경 받는 기업인의 한 사람이다. 여기에 하나 더 덧붙인다면 기업시민으로서 역할도 중요하다. 경영혁신으로 초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눈부신 경영성과를 낸 기업이라 하더라도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에 소홀하다면 성공한 기업은 될 수 있지만 존경 받는 기업으로서는 부족하다. 기업인도 마찬가지다. 뛰어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경쟁에서 이겼다 해도 건전한 기업가 정신이 결여됐다면 존경 받는 기업인이 될 수는 없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경제신문의 ‘존경 받는 기업ㆍ기업인 대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 있는 존경 받을 수 있는 기업과 기업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반기업정서’의 기류에 밀려 폄하되거자 가려진 기업과 기업인들의 업적을 제대로 평가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기업과 기업인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한다.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심사위원들은 포스코와 우리은행을 대상기업으로, 삼성생명과 유한양행을 기업부문 최우수상으로 각각 선정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기업인 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이들 수상기업 및 기업인은 하나같이 다른 기업의 모범사례로 꼽힐 만큼 남다른 경영성과와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혁신과 창조활동으로 탄탄한 실적을 일궈내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새로운 기업상을 우리 사회에 널리 전파하는데 기여했다. 영예의 대상을 받은 포스코는 국내 철강산업의 간판주자로서 지속적으로 뛰어난 경영성과를 올렸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국내시장의 한계를 넘어 지난해 인도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경영에 적극 나선 점이나 환경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것도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은행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구도에서 금융시장의 파수꾼이자 자본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수익을 중시하는 경영활동과 함께 전사적인 차원에서 추진중인 사회공헌활동도 본받을 만하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한국을 세계 최강의 정보통신국가로 올라서게 만들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신상품 개발과 신규영역 개척을 통해 혁신하는 리더십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 같이 존경 받아야 하는 기업들 중에 수상업체와 수상기업인을 선정하기 위해 서울경제신문은 최대한 객관적인 선정과정과 평가기준을 만들었다. 우선 일반공모과 경제단체의 추천을 받아 19개의 기업과 15명의 기업인을 선정하고 소위원회를 구성, 3개월간 이들 기업에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방법은 회계감사자료, 응모신청서 등 서류를 심사하고 해당기업의 보도내용, 주가 등을 분석했다. 또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면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된 기업에게는 감점을 줘 객관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소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올라온 최종 후보군은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쳤다. 심사위원들은 기업부문에는 기업의 경쟁력과 혁신력, 기업시민활동 등으로 나눠 평가를 했고 기업인 부문에는 리더십, 경영성과,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수상업체를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은 최고의 기업을 뽑기 위해 3시간이 넘는 난상토론을 거치는 등 고심을 거듭했다. 심사위원들은 또 기업이 여러 차례 수상의 영예를 누리면 ‘명예의 전당’ 에 올리는 방안과 금융과 제조부문으로 나누고 심사위원의 폭과 대상을 다양화하는 방안 등을 내놓기도 했다. 입력시간 : 2006/02/27 12:58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