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축구, 32년만에 중국에 충격패

동아시아축구대회 2차전서 0-3 완패

SetSectionName(); 한국축구, 32년만에 중국에 충격패 ■ 동아시아 축구선수권32년만에 중국에 0대3 완패…축구史 오점빠른 역습에 중앙 수비라인 속절없이 무너져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32년 만에 중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도쿄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동아시아연맹 축구선수권대회 2010 일본’ 2차전에서 3대0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지난 32년간 중국과 벌인 27번의 대결에서 16승 1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중국에 ‘공한증’을 안겨줬지만 이날 패배로 무패 행진은 멈췄다. 스코어가 입증하듯 경기내용도 졸전에 가까웠다. 볼점유율은 전반에 66%를 기록했지만 중국의 빠르고 정확한 역습에 대표팀 수비는 번번이 무너졌다. 전반 5분 만에 위하이에게 첫 골을 헌납한 한국은 27분 가오린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다. 두 골 모두 수비수들이 마크맨을 놓치며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근호를 빼고 이승렬을 교체 투입하면서 반전을 꾀했지만 경기 분위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패스미스가 빈발했고 중국의 공격에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수차례 실점위기를 맞았다. 한국은 급기야 후반 14분 중국의 속공 상황에서 덩 주오상의 개인기에 수비수 5명이 농락을 당하며 3번째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경기 막판 맹렬한 공세를 펼치며 추격에 나섰지만 중국 골키퍼 양즈의 선방에 결국 영패의 고배를 들어야 했다. 지난 2008년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민족의 명절인 설 당일(14일) 일본을 상대로 기사회생을 노린다. 한편 앞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도 한국은 중국과의 2차전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내주고 1대2로 져 남녀 대표팀 모두 중국 축구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허정무호 과연 사상 첫 원정 16강 쏠까] 핫이슈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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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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