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자 5사 부품구매액 12조8,000억

◎70% 국산품 조달… 오늘 사별 구입계획 발표삼성 LG 현대 대우 해태전자 등 전자 5개사는 올해 12조8천3백86억원의 부품을 구입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 가운데 70%인 8조9천3백26억원을 국산부품으로, 나머지는 수입하기로 했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학)는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는데 있어 전자부품업계의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15일 하오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조립및 부품업계 관계자 3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갖기로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들 조립업체 구매부서장이 참석, 각사별 전자부품 구매계획과 수입부품의 국산개발 계획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체별 구매액은 삼성전자가 6조1천30억원로 가장 많고 LG전자 4조6백22억원, 대우전자 1조9천억원, 현대전자 5천4백41억원, 해태전자 2천3백19억원등이다. 세트별로는 모니터용이 약 3조원으로 으뜸을 차지했으며 컬러TV용과 전자레인지용이 각각 2조7천억원, 9천억원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수입부품 구매비율이 높은 품목은 콤팩트 디스크(CD)­롬 드라이브용으로 전체구매액(4천억원)의 62%인 2천4백80억원을 차지했다. 또 데스크 톱용은 53%(4천3백43억원), 노트북용은 47.7%(2천2백34억원), 휴대폰용은 42.2%(2천6백억원)로 수입부품 조달비율이 높았다. 한편 전자진흥회는 전자부품업계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국산전자부품 정보를 자체 정보통신망(EAIK­INS)을 통해 국내외 세트업체에 제공하고 한국전자부품 총람을 발간해 보급하기로 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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