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우방 김경식 이사(부동산가 사람들)

◎6천억규모 재건축 입사 2년만에 수주/“소비자 신뢰 보람” 『최근 우방이 수도권에서 재건축 아파트를 활발히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우방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조합원에 대한 합리적인 이익 환원 기대가 밑거름이 됐습니다.』  입사 2년여만에 18건, 6천억원 규모의 재건축사업을 수주한 (주)우방 김경식 이사(48)는 우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사업 성공의 가장 큰 요소로 꼽았다.  김이사는 지난 95년 2월 입사 이후 우방의 수도권 지역 재건축사업을 이끌어 왔다. 대형업체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재건축사업 규모를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방을 재건축 명문으로 키운 것이다. 재건축 업계에서 그는 이미 「무서운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이사는 재건축 계약시 조합원들과 시공사의 책임 한계를 명확하게 구분, 계약서 체결까지 꼼꼼히 계약 내용을 챙기고 일단 계약을 하면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그의 이미지에 힘입어 그와 계약을 체결했던 조합원들은 입에서 입으로 우방을 추천한다. 지난 95년말 서울 성북구 정릉동 1차 스카이빌라 1백98가구 재건축 수주에 이어 인근에서 연립과 다세대주택 2백52가구의 재건축사업을 따냈다. 송파구 거여동의 장원연립주택 2백57가구에 이어 최근 주변의 종호연립 1백50가구 재건축 수주에 성공한 것도 입 선전 덕이었다.  『우방의 재건축사업은 철저한 거점화 전략으로 일단 한 곳에서 재건축을 수주하면 인근 지역에서도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김이사는 『차별화된 마감재로 조합원들의 입주 편의를 고려하는 한편 재건축 사업 시행으로 발생하는 초과 이익에 대해서는 조합원들에게 돌려주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사업시행을 투명하게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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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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