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침공 대비 100만명 무장시킬것"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우고 차베스(사진)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92년 자신이 일으킨 쿠데타 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대규모 군중집회에 참석해 “미국의 침공 가능성에 맞서 베네수엘라인 100만명을 무장시킬 소총을 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미국과의 정치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그는 “베네수엘라가 앞서 구입한 러시아제 소총 10만정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소총을 추가로 구입하기 위해 다른 여러 국가들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3일 “미 정부가 스파이 혐의가 있는 베네수엘라 주재 미 대사관 무관 추방에 맞서 미국 주재 베네수엘라 외교관에게 추방령을 내린 것은 정치보복”이라고 비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