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할부PC마케팅] 전PC업계로 확산

매월 일정액만 내면 PC를 소유하고 PC통신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할부 PC 마케팅을 모든 PC업체들이 앞다퉈 채택하고 나섰다.10일 삼성전자와 대우통신은 할부 PC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5월20일 첫 등장한 할부 PC 마케팅에 모든 PC업계가 참여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유니텔, 삼성캐피탈과 공동으로 할부 PC 마케팅을 실시한다. 해당 모델은 삼성전자 전 PC제품으로 기간은 3년. 월 납입금은 데스크톱이 5만6,810원에서 11만8,870원, 노트북PC는 10만1,530에서 14만1,860원이다. 대우통신은 나우누리, 국민카드와 손잡았다. 대상기종은 3개 모델로 월 납입금은 셀러론400 PC가 4만5,800원, 펜티엄Ⅲ450모델이 7만3,200원, 노트북 솔로(셀러론 300)는 8만4,900원이다. 할부 PC 마케팅은 천리안이 현주컴퓨터·와환카드·인텔코리아와 공동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삼보컴퓨터가 LG카드, 하이텔과 손잡으면서 급속히 확산됐다. 할부 PC는 몫돈이 없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공짜 PC로 오인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PC업계의 관계자들은 『할부 PC는 소유권이 카드사에 있어 요금을 안내면 언제든지 회수할 수 있다』며 프리 PC와 혼동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문병도 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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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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