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금리·국제환율·국내환율(국제금융)

◎국제금리­미장기금리 강세,7∼7.2% 유지할듯/달러화 1백21∼1백25엔대 약보합세로/1불당 8백94∼9백3원 범위 거래 전망지난주 원·달러 시장은 한차례 급등락세를 보인 후 8백90원 중반대에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초인 지난달 31일 자본시장 조기개방 보도로 달러화는 한때 8백77원까지 폭락한 후 기업체들의 집중 매수로 8백95원까지 수직 상승하는 불안한 장세를 연출했다. 이후 8백95원대에서 안정을 찾은 달러화는 3월중 무역적자 규모가 18억달러선으로 축소된 것으로 발표되고 달러·엔 환율도 미일간의 무역 마찰 우려로 1백22엔대의 약세를 보임에 따라 8백93∼8백95원범위에서 조정장세를 나타냈다. 현재로서는 9백원에 대한 경계감이 매우 강한 반면 환율 하락시 저가 매수세력도 만만치 않아 당분간 보합세가 예상되나 이번주에 정유사를 비롯한 기업체의 거액 결제수요가 집중되어 있어 주중 9백원돌파를 위한 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8백94∼9백3원 범위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제환시에서 달러화는 그동안의 상승에 대한 조정장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이달 일본의 97회계연도 개시에 따른 미국채 매입 수요 증가로 1백24엔대로 상승했던 달러화는 미관리들의 미일 무역역조 우려 발언으로 하락하였다. 지난 2일 발표된 일본 은행의 단기 경기관측 보고서인 단칸(단관)에서는 경기전망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환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미국 기존 주택판매 호수가 아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자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30년만기 미국채 금리가 7%대에 이르렀다. 이로써 채권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주가가 폭락하며 달러는 약세를 나타내 1.66∼1.68마르크대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 향후 달러화는 미국의 실업률 발표와 미재무장관의 일본방문 결과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나 대체로 약보합세를 나타내 당분간 1백21∼1백25엔, 1.66∼1.69마르크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미국 장기금리는 비농업부문 고용지수(Nonfarm Payrolls)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주초 2월 개인소득(Personal Income)이 0.9% 증가하고 또한 1월의 개인 소비지출도 0.7% 증가에서 1.0% 증가한 것으로 수정발표되면서 1·4분기 GDP성장률이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전망되자 장기금리는 상승세를 유지하였다. 이번주 미국 장기금리는 고용지수의 영향으로 인한 큰 폭의 등락도 예상되나 기본적으로는 미국 경제의 견실한 성장세와 연준 관계자들의 금리인상 시사 등으로 인하여 금리의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어 7.0∼7.2%의 범위내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제공:한일은행 국제금융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