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대폰 부품 대표株 증권사 평가 나빠졌다

DK유아이엘·KH바텍등 3분기 실적 악화 영향<BR>목표주가 하향 잇따라

인터플렉스, DK유아이엘(옛 유일전자), KH바텍 등 대표적인 휴대폰 부품주들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가가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15일 굿모닝신한증권은 DK유아이엘과 KH바텍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럽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1만9,700원과 2만7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을 유지했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DK유아이엘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수익성이 낮은 삼성전자로의 매출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전망치보다 낮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또 해외업체로 출하가 11월 하순부터 본격화돼 4분기 실적은 전기대비 16% 증가하는 등 다소 개선되겠지만 이 같은 효과도 이미 주가에 반영돼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KH바텍에 대해서도 “매출액 급감으로 3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매출 추정치와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내렸다. 그는 그러나 4분기에는 “마그네슘 커버 및 슬라이드 힌지부문의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증권도 인터플렉스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4분기 삼성전자 D600 휴대폰 출시에 따른 이익 회복이 기대되지만 지속되는 가격 압력 및 경쟁으로 마진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중단기적으로 가시적인 촉매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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