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아차 '오피러스' 美서 기쁨지수 1위


기아자동차의 오피러스(수출명 아만티)가 미국 소비자 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Strategic Vision)’이 선정한 2004년도 ‘소비자에게 가장 기쁨을 주는 모델’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9일 오피러스가 최근 미국 중형차 부문 소비자 기쁨지수 평가에서 혼다 어코드, 볼보 S40, 도요타 캠리 등 경쟁차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의 자동차 평가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이 지난 2003년 10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새 차를 구입해 90일 이상 운행한 신규 차량 구입고객 7만4,91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 것이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이에 앞서 지난해 2월에도 미국 리서치 전문사인 ‘마케팅 인포메이션앤드 리서치’가 미국시장 내 오피러스를 구입한 고객 중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매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70%가 기아차 재구매 의사 표시, 오피러스를 앞세운 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중상류층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2003년 10월 오피러스를 미국에 첫 수출을 시작한 후 12월까지 총 4만3,409대를 수출했으며 올해 소형 JB(리오 후속, 프라이드)ㆍ미니밴 VQ(카니발 후속)ㆍ중형세단 MG(옵티마 후속) 등 3개의 새로운 모델을 미국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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