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세관장 최대욱)은 지난해 5월부터 '친절서비스 운동'을 펼친 결과 민원이 꾸준히 감소하는 등 고객만족도가 높아진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고객 민원 건수는 2003년 66건에서 지난해 47건, 올들어 3월까지7건(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인 반면, 민원인 감사편지는 2003년 11건에서 지난해 52건, 올들어 3월까지 43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주한 미국대사관과 태국대사관은 지난해말 신속하고 편리한 통관업무 협조가 이뤄진 데 대한 감사서신과 감사장을 보내오기도 했다.
세관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국제공항협회(ACI)가 전 세계 48개 공항에 대한 시설ㆍ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세관검색 서비스 평가순위가 2003년 17위에서 지난해 5위로 크게 상승했다.
세관은 "세계 최고 시설을 갖춘 인천공항이 공항 만족도 평가에서 시설 부문 최고 점수를 받은데다 서비스에서도 세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 검역소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해 종합 만족도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최대욱 세관장은 "현재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만족 전담 태스크 포스팀'을상시 가동해 고객의 불편사항을 계속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 임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