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이의 실적이 지난해 4ㆍ4분기에는 시장의 기대에 못미쳤지만 올해에는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현대증권은 “비에스이는 지난 4분기에 원재료 관련 비용 때문에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제품폐기손실(31억원)과 통화옵션관련 비용(19억원)으로 9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했다”고 실적 부진의 원인을 분석했다.
비에스이는 4분기에 508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올해는 비에스이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현대증권은 전망했다.
권성률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는 노키아, 모토로라, 삼성전자, LG전자로의 매출이 늘어날 전망인데다가 중국 천진법인 가동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172억원에서 55% 증가한 26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