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B자산운용 "적립식 투자문화 보급..3년내 업계 1위"

"장기 적립식 투자 문화의 보급을 주도하겠다" 백경호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안정적인 자산 운용과 상품 강화, 판매 채널 확대 등을 통해 3년 안에 자산운용 업계 1위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의 매각에 따라 업계 판도가 바뀔수 있겠지만 매년 2조원씩 수탁고를 늘려간다면 어려운 목표가 아니다"며 "펀드 판매의주도권은 증권에서 은행으로 이미 넘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민은행에 70% 정도 의존하는 있는 판매 통로도 다양화하겠다고 덧붙였다. KB자산운용의 작년말 현재 수탁고는 15조7천815억원(시장점유율 8.9%)으로 대한투신운용, 한국투신운용, 삼성투신운용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백 대표는 "적립식 투자가 새로운 문화로 정착하고 있다"며 "주식형 펀드의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은 물론 해외투자 펀드, 파생상품 펀드, 부동산 펀드를 확대하고 퇴직연금 관련 상품도 개발하겠다"고 소개했다. 백 대표는 주식시장이 올해 경기 둔화와 기업 이익 감소보다는 경기선행지수의반전과 내년 기업 이익 증가에 초점을 맞춰 종합주가지수가 3.4분기에 1,160선까지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채권 금리의 급등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며 "국내 경제의 구조적인 내수 부진으로 금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