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프로그램매매 비중 10% 육박..웩더독 지속"

교보증권은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 비중이 10%대에 육박했다며 당분간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을 뒤흔드는 '웩더독(wagthe dog)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우현 애널리스트는 "현 유가증권시장에 장세를 주도할 만한 모멘텀과 수급세력이 없다"며 "평소 5%대인 프로그램매매 비중이 22일 10%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 매매 비중은 지난해 10월에도 10%를 상회하며 지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최근 지수선물 시장 베이시스가 +0.4∼-0.2포인트 구간에서 등락을 보이는등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장세 안정을 위해선 베이시스의콘탱고 유지가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모멘텀 부재로 외국인이 단기 투자에 치중하고 있어 선물 시장 베이시스 트레이딩 물량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장중 시장 변동성을 높이는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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