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나모] 미 소프트웨어시장 '노크'

나모는 오는 11월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컴덱스」 전시회에 독립 부스를 설치, 참가한다고 26일 발표했다.박흥호 나모 사장은 『미국은 세계 시장으로 가는 발판』이라며 『이번 컴덱스 참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미국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나모는 특히 국내 패키지 SW업체로는 처음으로 이번 컴덱스에 독립 부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그동안 삼성·현대·LG·대우 등 대기업 외에 컴덱스에 독립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 기업은 하나도 없었다. 나모의 주력 제품은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용 SW인 「나모웹에디터」. 경쟁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론트페이지」와 매크로미디어의 「드림위버」를 제치고 국내 시장을 이미 장악했다. 나모는 이 제품으로 국내에서 올해 10월까지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일본 에모리상사에 60만개(600억원)를 수출했고, 최근 호주의 트레이드플러스사에 20만개를 3년간 공급키로 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무서운아이」로 떠오르고 있다. (02)559-9253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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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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