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이릭스코리아 박오종 지사장(인터뷰)

◎“국내 MPU시장 15%점유 목표”『중저가 마이크로프로세서(MPU) 시장을 장악하는 게 목표입니다』 지난 1일 인텔호환칩 생산업체인 미국 사이릭스사의 국내 지사로 정식 출범한 사이릭스코리아의 박명종 지사장(38)은 『중저가 시장을 중점 공략하는 특화전략을 통해 사이릭스 제품의 저변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사업방향을 밝혔다. 그는 또 『이같은 전략으로 국내 MPU 시장에서 최소한 10∼15%의 점유율을 달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인텔이 국내 MPU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는 상황인데. ▲인텔은 한마디로 대단하다. 그러나 사이릭스에겐 인텔이 넘볼 수 없는 강점이 있다. 사이릭스 제품은 인텔 칩과 성능은 동일하면서 가격은 40% 이상 저렴하다. 따라서 저가 프로세서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가. ▲경기침체에 따른 중저가PC시장의 확대로 인텔호환칩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하반기 행망용 PC(23만여대)에 사이릭스 등 인텔호환칩이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한 2천만달러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의 계획은. ▲펜티엄 프로세서와 동급인 「미디어GX」는 초저가 PC를, 펜티엄MMX에 해당되는 「6x86MX(M2)」는 중저가 PC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매에 나설 생각이다. 또 인텔 프로세서에 대응해 앞으로 동일한 성능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중저가 시장을 장악해 나가겠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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